김광삼 부상, 타구 맞고 두개골 골절 "복귀 장담할 수 없어"

입력 2016-09-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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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김광삼이 심각한 머리 부상으로 선수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김광삼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4회 삼성 이성규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당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광삼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진단을 받은 끝에 두개골 골절, 뇌출혈, 뇌외출혈 등에 따른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현재 그는 정상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나타날 경우 내년 시즌 복귀가 가능할지 여부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병을 다녀 온 한 선수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너무 큰 부상이기 때문에 걱정이 컸다. 당장 선수로서 다시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현역으로 더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는 있지만 일단 출혈이 생겼다는 건 그 만큼의 후유증을 걱정해야 하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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