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손흥민 시련 뒤 비약 꿈꾼다

입력 2016-09-08 20:14   수정 2016-09-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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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과 손흥민이 올 시즌 주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진=SBS 스포츠 캡처)

`블루 드래곤’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 비약을 준비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의 선수 후보 4인을 소개했다.

이청용은 코너 위컴, 제이슨 펀천, 스콧 단과 함께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앨런 파듀 감독은 이청용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장해 385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주전 도약을 꿈꾸고 있다. 파듀 감독은 믿었던 볼라시에가 에버튼으로 이적하자, 이청용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청용은 탁월한 볼 배급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신임을 받고 있다. 크리스탈 현지 서포터도 이청용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지난 1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전서 1골을 기록한 이청용은 소속팀에 복귀, 10일 미들즈브러 원정 경기에 나선다.

한편, 손흥민도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중국전서 1도움을 가록한 손흥민은 시리아전을 건너뛰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최근 독일 볼프스부르크가 토트넘에 손흥민 이적료로 2560만 파운드(약 376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EPL)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FA컵을 소화하려면 손흥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1시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이 선발출전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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