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 기초한 보카텔링 자동 인식 암기법 적용된 ‘영단어 무한 지배자’ 출간

입력 2016-09-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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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있어서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이 바로 영단어 암기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개 5000개 전후의 영단어를 암기해야 하는데, 영단어 스펠링은 물론이고 발음에 다양한 뜻까지 예문까지 암기하려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이에 이러한 학생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기획된 영단어 교재 ‘영단어 무한 지배자’ 시리즈가 출간됐다.

영단어 무한 지배자 시리즈에는 뇌 과학에 기초한 보카텔링 자동 인식 암기법이 적용됐다.

사람의 뇌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처음 접하는 것은 인지하고 기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인 제레미 리(Jeremy Rhee)에 따르면 보카텔링 자동인식 암기법은 뇌가 처음 접하는 영단어를 이미 알고 있던 영단어처럼 인식하여 자동으로 암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학생들이 가장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짧은 한글 해설로 영단어를 풀이했다.

짧은 한글예문 속에 이미 알고 있는 쉬운 영단어와 철자, 발음, 모양이 비슷한 어려운 영어를 함께 배열해 뇌가 새로운 영단어를 기존의 알고 있던 영단어처럼 거부감 없이 바로 인지하고 암기할 수 있는 학습 툴을 제공했다.

또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페이스북, 만화 캐릭터, 피겨 스케이팅, 서바이벌 게임 등 1000개 이상의 외래어와 영단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뇌가 영단어를 곧바로 흡수하도록 고안했다.

리어카(rearcar), 펜싱(fencing) 경기와 같이 너무나 익숙해서 영어인지 인식하지도 못하는 수많은 외래어가 영단어임을 부각시켜서 뇌가 자동으로 영단어를 이해하고 암기하도록 했다.

이밖에 학생들이 혼자 공부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그리스어, 라틴어 어원을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외래어를 바탕으로 쉽게 풀어내서 뇌가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어원에 기초한 영단어까지 모두 습득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처럼 보카텔링 자동인식 암기법은 영단어를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뇌가 이미 인지하고 있던 외래어, 기초 영단어 등을 활용해 새로운 영단어를 이미 알고 있던 영단어처럼 친숙하게 인식해 곧바로 암기할 수 있도록 고안된 획기적인 암기법이라는 것이 제레미 리의 설명이다.

그는 “학생들은 보카텔링 자동인식 암기법이 적용된 이 시리즈를 통해 학습하다보면 자신들의 눈높이에 딱 들어맞는 영단어 암기의 실질적인 솔루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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