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 26일 웨딩마치 올려…한 편의 뮤지컬 같은 유쾌한 웨딩파티

입력 2016-09-27 10:16  



뮤지컬 배우 강홍석이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렸다.

27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26일) 강홍석이 남산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총 9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강홍석의 열정 넘치는 오프닝 무대부터 동료 배우들의 축하 무대까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유쾌한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음악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어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쌓아왔다. 강홍석은 결혼 전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및 SBS 라디오 `컬투쇼`에서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부에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등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에서 강홍석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축하받은 만큼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 그리고 좋은 배우로 공연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웨딩파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결혼식은 두 사람을 이어준 정선아가 축가로 권진원의 `Beautiful Tonight` 을 부르며 신랑, 신부를 소개해 그 의미를 더했고, 강홍석의 소속사 동료이자 신부의 사촌인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부르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지난 ‘킹키부츠’를 함께했던 지현우가 사회를, 고창석이 성혼선언문 낭독을, 정성화, 김지우, 한선천 등 ‘킹키부츠’의 멤버들이 총 출동한 완벽한 엔딩무대까지 뮤지컬 `웨딩파티`라는 타이틀답게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강홍석은 2011년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로 데뷔해 실력 있는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았으며, 2014년 ‘킹키부츠’ 초연에서 롤라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2015년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24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쉘부르 특집에서 격정적인 무대로 1부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롤라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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