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美 대선 1차 토론 결과와 OPEC 알제리 임시총회 예상

입력 2016-09-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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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예상대로 `힐러리` 압승한 것으로 조사
    전일 시작된 1차 TV토론은 대통령 당선의 최대 분수령이다. 시장의 예상대로 경륜 있는 힐러리 후보가 압승했다. 국제금융시장에는 `힐러리 효과`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으며,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안도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등 `힐러리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Q > 원/달러 마감환율 1,100원 붕괴, 1,096원
    원/달러 환율은 1차 TV토론 전까지 상승세였으나 토론이 진행되면서 힐러리 우세가 반영되기 시작해 1,096원으로 하락마감 했다. 반면 코스피는 트럼프 후보의 우려에서 벗어나면서 15p 상승했으며, 환차 매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었다.

    Q > 포지티브 토론, 경륜의 힐러리 절대 우세
    초반부터 힐러리 후보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포지티브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트럼프는 `플라워스`의 불참으로 인해 거짓말로 판명 났으며, 힐러리는 `마크 큐반`의 참석을 거론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Q > 8월 들어 40달러 붕괴, `파이널 드로`
    현재 OPEC 회원국의 경기상황이 매우 급박해 알제리에서 임시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2월 초 유가는 26달러 선까지 폭락했다가 50달러 내외로 회복했으나, 8월부터 40달러가 붕괴될 조짐을 보여 OPEC 회원국이 임시총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Q > 나이지리아 등 일부 회원국 폭동 사태
    산유국 중 유가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 베네수엘라는 8월 긴급 OPEC회의를 요청했었다. 중동 산유국 역시 국부펀드가 마진콜의 재조짐을 보이고 있어 임시총회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브릭스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으로 이동하고 있다.

    Q > 최소 10% 이상 감산 합의해야 유가안정
    OPEC 회원국들은 그동안 산유량 감축 필요성에도 감산 합의에 거듭 실패했다. 현재 OPEC의 하루 산유쿼터는 3,000만 배럴이지만 실제 생산량은 3,340만 배럴에 육박한다. OPEC 회원국이 최소 10% 이상 감산에 합의해야 유가가 안정될 것이다.

    Q > 원유수요의 가격탄력성, 탄력적 변화
    현재 셰일가스 등 대체 에너지 개발 확산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비OPEC 국가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원유수요의 가격은 탄력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가격탄력성이 탄력적으로 변할 경우 감산폭 보다 가격상승폭이 낮기 때문에 유가 감산국의 상황만 악화된다.

    Q > 회원국 감산 주저, 11월 정기총회 주목
    현재 원유의 수급 상황은 공급 누적으로 인해 적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공급이 소폭 증가하더라도 국제유가는 하락하게 된다. 게임이론상 OPEC 회원국 모두 감산하는 것이 최선책이지만, 특정 국가만 감산할 경우 감산국가만 자충수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모든 회원국이 감산합의에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OPEC 회원국은 결속력이 떨어지는 젤리형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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