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오늘의 외신

입력 2016-09-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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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오늘의 외신
    장예진 / 외신캐스터

    마켓워치에서 전한 소식입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현지시간 27일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한 것은 대부분 구조적인 이유"라며 "경기 침체기에 앞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추가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했는데요. "경제활동참가율의 일부 하락은 일자리를 잃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영향으로 일어난 것이지만 대부분의 하락은 노령 인구와 1960년대 중반 이후 남성들의 참가 비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OPEC이 세계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씩 축소시키자는 제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회담 관계자들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사이에 마지막 결전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OPEC 회원국들 또한 의견이 분분한 모습입니다. 만약 이번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이는 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한 이후로 14개국 연합이 처음으로 시장을 지탱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몇몇의 국가들은 이번 제안이 수익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안드레 돔브레 이사는 일부 대형은행들이 추가적으로 감축해야 한다며 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유럽 은행들을 지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독일에 추가적인 인수합병이 예상된다"면서 "은행 부문이 축소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합병 과정에서 대형 은행들의 규모가 줄어들고 소형 은행들이 정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은행 부문 주식 투자 이익이 20%를 넘어서는 시기가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의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랏트에서는 독일협동조합은행연합회가 유럽중앙은행의 저금리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안드레마틴 독일은행연합회 회장은 현지시간 27일 유로존의 경제 상황은 개선되었고 따라서 유럽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은 상황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초저금리 정책에서 벗어날 것을 예고해야 한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기준금리는 제로가 아닌 2%에 머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일간지 가디언에서는 UBS웰스 매니지먼트에서 저금리가 세계 주요 도시들의 주택시장에 거품을 만들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벤쿠버와 런던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27일 세계 중앙은행들의 저금리가 최근 몇 년 동안 주택시장을 과열시켰다면서, 스톡홀름, 시드니, 뮌헨, 홍콩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관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도시들의 주택 가격은 2011년 이후, 평균적으로 50%가량 상승했는데요. 특히 유럽중앙은행이 19개 나라의 통화정책을 제어하기 때문에 각각의 나라 상황에 맞춰 금리를 조정할 수 없다는 점이 유럽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을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룸버그통신에서는 미국 법무부가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해 폭스바겐에 대해 파산에 이르지 않는 정도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미 지난해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165억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매체는 미국 정부가 내년 1월 전까지는 벌금 규모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폭스바겐의 주가는 2.6% 급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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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6시0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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