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떠난 자리 미니 신도시로 변신 중, 전주 '에코시티' 인기

입력 2016-09-28 09:05   수정 2016-09-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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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에코시티, 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몸값 상승 기대
- 에코시티 열풍의 주역 `에코시티자이2차`가 온다



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가 들어서 인기 몰이 중이다.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는 부지가 넓어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고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입지의 우수성이 검증되는 편이다.

여기에 주거, 상업, 편의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살기 편한 신도시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신규 공공택지 지정을 잠정 중단하면서 공공택지를 대체할 수 있어 앞으로 희소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요인으로 군부대가 떠나고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어김없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 에코시티와 창원 유니시티 등이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옛 35사단 부지를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개발 중인 `전주 에코시티`에서는 지난해 11월 440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3만365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6.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에코시티자이1차`가 대표적인 예다. 또 지난 4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옛 39사단 부지에 건립되는 `창원 유니시티`에 2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1순위 평균 96.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후속단지인 `에코시티자이2차`가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1~지상 20층 7개 동 총 490가구(전용 84㎡, 118㎡) 규모로 건립된다. 기존에 분양했던 1차, 640가구와 함께 총 1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에코시티 녹색?생태축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센트럴파크(가칭)을 품고 있어 친환경 단지라 할 수 있다. 센트럴파크는 화초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호수(세병호)도 있어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전주 도심에 해당하는 덕진동과 서신동, 효자동(서부신시가지)이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또, 진입로 주변이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되므로 지구 내에서도 상업?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에 속한다. 전라선 전주역이 가깝고 익산포항고속도로 완주IC와 호남고속도로 전주IC로 진입하기도 수월하다.

또한, 주변 산업단지와도 가까워 직주근접형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전주 제1?2일반산단과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단, 완주일반산단, 완주테크노밸리산단 등이 모두 차량 10분 거리에 불과하다. 특히, 완주일반산단에는 현대자동차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또, 완주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배후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주상복합지구(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17-9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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