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으로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에이핑크가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에이핑크는 29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이날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와 `Boom Pow Love`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국민 걸그룹의 귀환을 알린다.
오랜만의 국내 팬들과 만나는 컴백무대인만큼 에이핑크만의 독보적인 청순미 가득한 무대를 꾸밀 것으로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연인을 향한 가슴 벅찬 설렘의 메시지를 수채화 같이 투명하고 맑은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인 곡이다.
에이핑크는 본격적인 첫 방송에 앞서 `내가 설렐 수 있게`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먼저, 에이핑크의 컴백무대에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기존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성숙함이라는 변주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꾸준히 `청순`이라는 한 길을 걸어오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어온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장르적으로 많은 시도를 하며 눈에 띄는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에서는 6명 멤버들 모두의 고른 파트 분배 역시 개개인의 매력을 살려내기에 충분하다.
두 번째, 에이핑크의 청순한 매력이 총망라된 퍼포먼스도 손꼽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내가 설렐 수 있게`에서는 섬세한 손동작이 안무의 포인트이다. 음악 도입부에 새끼손가락을 감싸 쥐며 하트를 만드는 `약속하트`를 비롯해 후렴구에 등장하며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줄다리기 춤`, 사랑에 빠진 소녀의 수줍음과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밀어서 설렘 해제 춤`, 각선미를 강조하며 역동적인 스텝이 인상적인 `스케이트 춤` 등 무대 중간중간 등장하는 포인트 안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세 번째,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에이핑크의 의상 스타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이핑크는 `내가 설렐 수 있게`가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이 느껴지는 곡인 만큼 의상에서 성숙한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파스텔톤 스커트에 하늘거리는 블라우스, 순백의 원피스 등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이 직접 의상 시안까지 제작할 정도로 열의와 고민의 흔적이 많이 담겼다.
이외에도 후크송을 버리고 힐링을 선택한 에이핑크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지쳐버린 하루의 끝엔 따스함으로 가득 날 감싸주고`, `가슴 벅차도록 용기를 줘요 조용히 꽉 날 안아줘요` 등 서정적인 가사가 눈에 띈다.
한편, 에이핑크는 29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컴백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