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여론조사, 클린턴이 3~4% 앞선 수준 유지

입력 2016-10-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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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클린턴은 주요 매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3~4% 포인트 근소하게 앞서 전혀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폭스뉴스가 지난달 27~29일 9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43%의 지지율을 보여 40%를 얻은 트럼프를 3% 포인트 차로 앞섰다.

미 여론조사기관 `퍼블릭폴리시폴링`(PPP)과 라스무센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트럼프를 각각 4%, 1%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뉴욕타임스는 매일 업데이트하는 자체 예측조사 결과에서 클린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75%로 높였다.

지난달 26일 90%까지 치솟았던 클린턴의 당선 확률은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반등에 성공해 25%에 그친 트럼프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한편 미국 공화당원이 제기했던 정치자금 기부한도 철폐 소송의 덕을 민주당과 클린턴 후보가 보면서 선거자금 모금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클린턴 선거캠프와 민주당은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투자자 조지 소로스 등 `큰손` 후원자들의 기부에 힘입어 선거자금 모금 면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에 2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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