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으로 물들인 입술, 분위기있는 가을 여신으로 거듭나다

입력 2016-10-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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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여성들의 가장 큰 메이크업 변화는 단연 립스틱이다. 여름 철에는 글로시한 제형의 립스틱이 유행이었다면 요즘같이 선선한 날에는 부드러운 벨벳 제형의 립 제품이 인기다. 매트 립은 건조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매트한 피니쉬의 립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벨벳 텍스처의 립 아이템은 그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시크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올 가을,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나게할 최근 떠오르고 있는 매트 립에 대해 알아보자.
로맨틱한 가을 여신이 되고싶다면?
짙어지는 가을 컬러에 립스틱이 다소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립 제품은 바로 벨벳 틴트! 입술 안쪽에 살짝 발라 그라데이션해주기만 하면 예쁜 컬러가 입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앙큼한 파피걸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peripera)의 ‘페리스 잉크 더 벨벳’은 부드러운 크리미한 텍스처에 강렬한 발색력이 특징인 잉크 틴트 이다. 매트 립이지만 풍부한 보습성분을 함유해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질 부각 없이 예쁘고 진한 컬러를 오랜 시간 동안 유지시켜 하루 종일 수정 메이크업 할 필요 없는 립 타투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FW 시즌, 새롭게 추가된 5종에서 주력인 MLBB 로즈 컬러 ‘6호 여주인공’은 이름 그대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대담하고 도발적인 걸크러쉬 여신이 되고싶니?
진한 레드의 계절, 가을에 대담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풀 발색 하기 좋은 립 펜슬을 추천한다. 나스의 ‘벨벳 매트 립 펜슬’은 보드라운 벨벳 텍스처와 파우더리한 질감을 크레용에 담은 펜슬 립스틱 이다. 펜슬 타입이라 브러쉬 없이도 입술 라인을 정교하게 그리기 쉬우며 강도와 사용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끄러운 텍스처는 한번만 발라도 풍부한 컬러를 선사하며 지속력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한정판 가을 컬러로 출시된 ‘인페추에티드 레드’는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색상의 레드로 주목받고 있다.
성숙한 분위기 여신을 원해?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채도가 낮은 핑크 컬러의 리퀴드 립 제품을 사용해보자. 버버리의 ‘리퀴드 립 벨벳’은 매트하면서도 가볍고 크림처럼 부드러운 텍스처가 돋보이는 벨벳 타입의 립 글로스 이다. 지난 9월 버버리 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선보인 ‘No.09 폰 로즈’는 자연스럽고 우아한 핑크 컬러로 바르는 순간 보호막이 형성되어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지켜준다. 한 번의 터치로 또렷하게 표현되는 풍부한 피그먼트와 선명한 컬러감이 8시간 동안 지속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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