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향해 “나 너 좋아한다” 혼잣말...당시 시청률은

입력 2016-10-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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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이 공효진을 향해 “나 너 좋아한다”라고 혼잣말 할 당시가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질투의 화신’ 지난 5일 13회 방송분은 나리가 범이를 따라 화신의 방에 들어갔다가 ‘사랑해요 표나리’라는 문구가 담긴 그림들을 발견하고는 화신이 자신을 짝사랑하기 시작했음을 알아차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정원의 생일파티가 시작되자 그녀는 일부러 더 목소리높여서 정원을 좋아한다며 티를 냈다. 하지만, 마음이 복잡한 그녀는 이내 화신의 차에 올라타고는 자신을 향한 화신의 감정을 물어보기도 했다.

한편, 헬기를 타고 취재를 가던 화신은 경력아나운서 카메라테스트에 지원한 나리를 위해 항로를 변경, 퀵서비스 오토바이로 이동하려던 그녀와 만났다. 특히, 그가 그녀의 손목을 잡고 이동하려던 찰나 화면이 바뀌었고,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나리를 바라보던 화신이 혼잣말로 “나 너 좋아한다”라고 고백했을때는 순간최고 시청률 16.73%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시작당시 이날 6.16%였던 드라마 시청률은 이처럼 마지막에 10%이상 치고 올라간 것이다.

그리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1.9%(서울수도권 13.2%)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6.9%에 이르렀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중 20대와 40대가 35%를, 그리고 10대가 25%를 기록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무려 62%에 이른 것을 비롯해 20대~40대까지 모두 30%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3회 방송분에서는 나리를 향한 사랑이 더욱 깊어져 가는 화신, 그리고 아나운서 시험을 보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리의 모습이 긴장감있게 그려졌다”라며 “특히, 화신덕분에 헬기를 탄 나리가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을지는 14회 방송분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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