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터디, '핑크퐁' TV 애니메이션 제작 나서...뽀로로와 정면승부

입력 2016-10-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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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가 전세계 1억5천만 유아동에게 사랑 받고 있는 `핑크퐁`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핑크퐁은 율동과 동요를 접목한 스토리텔링(동영상) 콘텐츠 기반 교육 브랜드다.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1,800여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125개 이상의 앱 시리즈와 유튜브, 도서 등 다양한 채널로 전 세계에 서비스 되고 있다. 핑크퐁 앱시리즈는 전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2016년 9월 기준)했고, 전세계 109개국에서 교육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핑크퐁 유튜브 채널은 9월 기준 누적 10억 뷰를 기록했으며,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모바일 앱과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얻은 핑크퐁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TV용 3D 애니메이션 시리즈까지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핑크퐁 시리즈가 모바일 시청에 최적화된 유아동 영상 콘텐츠였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핑크퐁 TV 애니메이션은 분홍빛 여우 캐릭터인 ‘핑크퐁’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3D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약 2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말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대작 애니메이션으로 기획 되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다방면에서 흥행 콘텐츠를 제작해온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기존 국내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드문 풍부한 색감과 극장판에 버금가는 섬세한 CG(컴퓨터 그래픽)를 선보일 예정이다.


핑크퐁 TV 애니메이션 제작총괄을 맡고 있는 스마트스터디 이주현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핑크퐁 TV 애니메이션은 모바일 인기 IP가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의 틀을 깬 첫 시도이자 모바일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사례" 라며 “특히, 이번 TV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자사 대표 서비스인 핑크퐁을 방송채널로 확대하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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