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성공신화' 스베누, 2년만에 폐업

입력 2016-10-07 15:36  

국산 운동화 업계에서 20대 청년의 성공신화로 입소문을 탔던 스베누가 7일 사업을 종료했다.

스베누는 이날"온·오프라인 상의 모든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오렌지팩토리를 통해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스베누 캔디시리즈 (사진=스베누 제공)>


스베누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 출신인 황효진(28) 씨가 온라인 신발 판매 사업을 확장, 2014년 선보인 국산 운동화 브랜드로 론칭 1년여 만인 2015년 상반기에 국내에 100번째 매장을 열 정도로 확장세를 타면서 연 4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황 씨는 AOA·아이유 등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베누를 인기 브랜드로 성장시켰고, 성공한 20대 청년 사업가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스베누는 물 빠짐 현상과 디자인 도용 의혹 등 품질 논란으로 매출이 급감한 데 이어 황 씨가 납품대금 미지급 등 사기 혐의로 거래업체 관계자들에게 피소되면서 경영난을 겪어야 했다.

스베누는 올해 초 임원진을 대거 교체한 뒤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신뢰도 하락과 매출 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