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최리, 김은숙 신작 ‘도깨비’ 출연 확정... 영화 ‘순이’ 주연에 이어 겹경사

입력 2016-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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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리가 영화 ‘순이’ 주연에 이어 하반기 주요 기대작인 드라마 ‘도깨비’에도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귀향’에서 주인공 ‘은경’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신예 최리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잇단 캐스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영화 ‘순이’(감독 지성원)는 아동학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잔혹감성스릴러 영화로 산골마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들을 뒤쫓으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 순이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최리는 극 중 동생 순이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착한 언니 ‘신주’를 맡았다. 이번엔 어떤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역할을 위해 액션 연습을 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영화 ‘순이’는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송 망나니’를 원작으로 하며, 김인권, 이채은, 정겨운, 이민영, 이미도 등이 함께 출연 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지난 18일 크랭크인 됐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에 있다.

또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이하 `도깨비`)에도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스타작가 김은숙의 신작 `도깨비`는 운명과 저주 그 어디쯤에서 만난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도깨비 신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낭만 설화 드라마다.

최리는 극 중 ‘경미’로 분해 ‘은탁(김고은 분)’과 한 집에 살며 얄밉고 모진 말을 서슴지 않는 인물로 등장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드라마는 첫 데뷔인데다 하반기 기대작인 ‘도깨비’에 합류하게 되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상반기 흥행작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한 김은숙 작가, 이응복 PD가 진두지휘 하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최리는 데뷔작인 ‘귀향’(감독 조정래)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2016 아시아 모델 시상식에서 뉴스타 연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사이 단편영화 ‘전학생’의 촬영을 마쳤으며,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특별 출연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에 열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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