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청약 경쟁률 127.28대 1…2536억 원 증거금 몰려

김보미 기자

입력 2016-10-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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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가 10월 6일과 7일 이틀 간 일반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27.28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2,536억원이 몰렸습니다.

에이치시티는 9월 26일~2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시장상황을 고려해 1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193억원은 이천 본사 증설에 투입됩니다.

주력사업인 무선통신분야와 신규사업인 중대형 배터리·자동차분야 시험실을 추가로 설립해 서비스 CAPA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는 “SGS와 TUV 같은 글로벌 시험인증기업들은 모두 150여 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기업들이다. 에이치시티도 국내 최고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교정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적극적인 IR로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오는 10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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