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21일 국내 상륙, 14일부터 예약판매 시작…출시가격은 얼마?

입력 2016-10-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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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작 ‘아이폰7’가 21일 국내에 상륙한다.

애플은 이달 21일에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애플워치 시리즈2 등 신제품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은 10월 하순에 출시한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저장 용량은 각각 32GB, 128GB, 258GB 등 세 종류이며, 색깔은 각각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다. 다만 이 중 제트블랙은 32GB을 선택할 수 없고 128GB와 256GB로만 나온다.

아이폰7의 화면은 크기(대각선 길이)가 4.7인치이며 해상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 픽셀 수는 1334 x 750이고 명암비는 1천400대 1이다. 무게는 138g이다.

아이폰7플러스의 화면은 크기가 5.5인치이며 해상도는 401ppi, 픽셀 수는 1920 x 1080이고 명암비는 1천300대 1이다. 무게는 188g이다.

애플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아이폰과 애플 워치를 공개하고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지난달 16일 출시했다. 한국은 5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새 아이폰은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점 등이 특징이다. 전작과 비교해 혁신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해외에서는 출시 초반에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국내 가격 정보는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공기기의 가격이 16GB 모델을 기준으로 각각 649달러와 769달러로, 전작 아이폰6S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내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오는 14일부터 이통 3사가 일제히 공식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사은품 제공 등 구체적인 고객 혜택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일선 스마트폰 유통점들은 발매 전부터 소비자를 미리 끌어모으기 위해 지난주에 자체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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