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임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상의 나래 펼쳤다

입력 2016-10-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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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라미란이 돼지꿈을 꾸고 임신을 확신했다.

라미란이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지난주 방송에서 돼지꿈을 꾸고 태몽이라 확신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기를 낳고 행복해하는 상상을 한 데 이어, 유아용품점에 들리는 등 임신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푼 것.

지난 방송에서 복선녀(라미란 분)는 마당을 돌아다니던 여러 마리 돼지들 중 빨간 리본을 맨 흑돼지 한 마리가 품에 안기는 꿈을 꿨다. 꿈에서 깬 선녀는 “이 꿈은 보통 꿈이 아냐! 백발백중 임신 맞어!”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진정시켰다. 또, 최곡지(김영애 분)로부터 이동진(이동건 분)의 태몽이 돼지였다는 사실을 듣고 확신을 굳혔다.

이어 길을 지나가던 선녀는 쇼윈도에 빨간 나비넥타이를 맨 아이 마네킹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2세 탄생과 함께 삼도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감동을 받은 선녀가 행복한 미소를 지은 것. 이에 선녀는 곧장 아기용품점으로 들어갔고 선물할 것을 찾냐는 판매원의 물음에 “아뇨, 우리 아들 거 보는 중이에요”라며 일부러 배를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선녀는 삼도에게 전화를 걸어 아기가 먹고 싶어 한다며 퇴근길에 닭발을 사다 달라고 했고, 아기 핑계 대는 거 아니냐는 삼도에 아니라며 아기 목소리로 “아빠~ 돼지는 닭발이 먹고 싶어용~”이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처럼, 라미란은 돼지꿈을 태몽으로 여겨 임신을 확신한 데 이어, 아기를 갖고 행복해하는 임산부와 같은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선녀가 저렇게 좋아하는데, 정말 임신했길 바란다!“, “태몽이 아니면 어쩌나 내가 다 안타까울 듯!“, “행복해하는 선녀 모습 계속 보고 싶어요! 작가님 도와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라미란이 돼지꿈을 꾸고 태몽을 확신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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