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여파로 강남 재건축 '주춤'

방서후 기자

입력 2016-10-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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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투지과열지구 지정 등의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4%로,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에 비해 0.1% 오르는 데 그치며 일반아파트 상승률인 0.2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강남구가 0.02% 올랐고, 서초구는 0.05% 오른 반면, 송파구는 0.17% 하락했습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추가 규제 검토 발언 이후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정부의 규제대책을 관망하고 있다"며 "지난주까지 오르던 매도호가는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줄면서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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