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캘린더] 연내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투자심리 위축

입력 2016-10-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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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830]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 캘린더

    - 10월 25일, 韓 3분기 GDP

    - 10월 26일, 韓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증시 전망

    연내 美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대두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중 일부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이를 견딜만큼 펀더멘탈의 회복세 가시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가적인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확인되어야만 지금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다. 또한 통화정책 다이버전스에 의한 달러 강세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출 우려가 증대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국제 유가 상승 여력

    지난 9월 OPEC은 비공식 회담을 통해 감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지만 9월 실질생산량은 전월 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또한 미국의 원유 시추 설비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3개월 이내에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때문에 원유시장을 짓눌렀던 과잉공급 우려는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기 때문에 원유수요 증대 기대감을 높이지 못하고 있어 원유시장 전반을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하긴 했지만 추가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 배럴당 50달러의 지지테스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 포인트

    지난 주 코스피는 지지난 주의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코스닥은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대부분 대형주에 집중되었고, 美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으로 인해 은행 및 금융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정유, 화학주의 반등도 두드러졌다. 에너지, 화학, 은행주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는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이번 주 시장 전망 및 관심종목

    이번 주 코스피 밴드는 2,020~2,070p로 상단이 제한적이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국 브렉시트의 하드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로 인해 파운드화 및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의 강세 압력을 높이고 있어 코스피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강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지수에 갤노트7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으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GS건설, 신세계푸드 등을 이번 주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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