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60억원 투자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차세대 면역항암항체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공동연구는 개방형 협업(Open Collaboration)의 사례로, 면역학 분야 전문가인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하상준 교수가 제안한 과제를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검토해 진행하는 것입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공동연구에 6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존 항암제는 종양세포의 DNA나 단백질에 직접 작용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데,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 자체의 기능을 높여 스스로 종양세포를 사멸할 수 있게 해 내성의 우려가 낮습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대웅제약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제품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주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번 공동 개발이 그 사례"라며 "앞으로도 핵심역량을 결합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