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촛불집회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앞서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가 국민이 준 통치 권한을 호빠 친구?를 둔 근본 없는 사람에게 줘버렸다. 그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이미 대통령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그가 하야를 거부했다. 국민주권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덧붙였고, 뒤이은 게시글에서 "거국내각조차 거부했으니 국민이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한다. 나부터 행동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일각에서 `대통령이 하야하면 혼란이 올 것`이라고 탄핵도 반대한다. 하지만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라고 외쳤다.
이어 그는 "그녀는 스스로 국민이 준 권한을 맡겨버렸다고 나라를 지도할 자질도 없음을 자백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집회에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더라", "속이 다 시원하더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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