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언니 최순득, 朴대통령 고교 동창 아니다… "명단에 이름 없어"

입력 2016-11-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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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언니 최순득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성심여고는 31일 "지난 1970년 졸업한 성심여고 8회 졸업생 명단에는 최순득이나 최순덕이라는 이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개명 가능성을 고려해 8회 졸업생 가운데 최 씨 성을 가진 4명을 확인해봤지만 최순득 씨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성심여고 동창회 관계자도 "최씨가 졸업생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창회 회원들에게 항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당초 최순실 씨 언니 최순득 씨가 박 대통령과의 인연이 여고 동문에서부터라고 알려진 것인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인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순득 씨는 최순실 씨가 네 자매 중 가장 가깝게 의지하는 혈육으로 알려졌다. 또 박 대통령과도 가깝다고 알려졌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최순득 씨가 숨어있는 진짜 실세이며, 동생인 최순실 씨는 `현장 반장`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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