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친분 의혹 린다김, 마약-갑질 논란 당시 "야 이 xx야, 너 죽고 싶어" 독설

입력 2016-11-01 15:11  


주진우 기자가 최순실과 린다김의 친분을 언급하며 무기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기자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일보의 기사 내용과 함께 "폭탄은 여기에서 터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린다김을 청와대로 여러차례 불러 들였습니다. 작년 말부터 최순실은 사드 배치를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방산업체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린다 김과 최순실 씨가 얘기하는 걸 직접 들었다. 두 사람이 알고 지낸 건 맞으나 동업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90년대 중반 군 무기 도입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 로비스트인 린다김은 1995∼1997년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대지유도탄, 항공전자 장비 구매사업 등 2급 군사비밀을 빼내고 뇌물을 건넨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2000년 재판에 넘겨졌다.
올해 초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화장품 납품원 정모 씨에게 "야 이 XX야. 너 죽고 싶어" 등 욕설을 퍼부으며 무릎을 꿇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한때 연예계에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녀는 1973~74년 김아영이라는 예명으로 영화 `교장선생상경기` `청바지` 등에 출연했다. 또 77년 한 레코드사에서 같은 이름으로 `그땐 몰랐네`를 타이틀곡으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그녀는 남자친구 집안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미국에 넘어가 우연히 삼촌의 무기상 파티 도우미로 일하게 됐고, 반반한 외모 덕에 유명 무기상의 눈에 띄어 로비스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린다김은 다니던 학교를 그만둔 뒤 본격적인 로비스트 세계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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