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정난정의 파란만장한 최후 어떻게 그려질까?

입력 2016-11-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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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의 종영을 앞두고 박주미의 최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박주미가 어떤 종말의 순간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기 위한 마지막 역모를 꾸며 진세연과 고수의 처단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박주미가 그간의 악행에 대한 응징을 받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극 중 정난정(박주미 분)은 강한 집착과 야망으로 윤원형(정준호 분)의 본처를 독살하고 ‘정경부인’의 자리에 오르며 절대 권력을 손에 쥐었다. 이어,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역병을 조작하는 등 민심을 동요 시키며 ‘악의 축’ 면모로 조선을 뒤흔들었다. 또, 윤태원(고수 분)과 옥녀(진세연 분)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끈질긴 악연으로 얽혔고, 서로에게 핏빛 칼날을 겨누며 치열한 대립을 펼쳤다.

특히 난정은 옥녀의 덫에 걸려 엄청난 재산을 잃고 태원의 상단 감찰에 재정적 압박을 당한 데 이어, 그들로 인한 독살의 위기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기도 했다. 이에, 난정은 계략을 꾸며 옥녀를 관비로 내치는 가 하면, 살인을 의뢰해 죽음으로 몰아세우는 등 격렬한 사투를 벌였다. 마침내 난정은 명종(서하준 분)이 정신을 잃은 사이 문정왕후의 명을 받들어 역모에 가담했고, 살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옥녀와 태원을 제거하려 하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박주미는 신분의 벽을 넘어 부귀영화를 누리다 치열하게 생과 사를 오가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산 ‘정난정’으로 분했다. 실존 인물인 ‘정난정’은 천인으로 강등된 후 남편 윤원형과 황해도로 유배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했다. 이에, 역사적 사실처럼 극 중 정난정의 최후에 어떤 인과응보가 따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결말만큼이나 정난정의 최후가 궁금하다!“, “벌써 옥중화가 2회 남았다니! 악인은 응징 받아야 한다! 대차게 처단하라!“, “치열한 대접전 끝에 오는 희열을 기대합니다!“, “박주미, 날씨도 추운데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미가 최후를 앞두고 궁금증을 더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50회는 오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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