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대역 논란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최순실 대역 논란` 지난 1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순실씨는 진짜 본인이 아니라 대역"이라는 내용으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루머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귀국해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하던 때와 이튿날 긴급체포돼 구치소로 이동할 때와 얼굴, 머리, 체격 등 모든 면에서 본인이 아닌 듯 보인다.
누리꾼들은 "(최순실처럼) 탈모가 있는 것으로 보이려고 머리를 조금씩 묶고 실핀을 꽂았다"며 "콧대, 쌍커풀이 진짜 많이 다르다" 등의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덩치로 보나 걸음걸이로 보나 최순실씨의 나이보다 훨씬 더 어려보인다", "눈썹도 확연히 다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진을 찍은 방향이나 각도가 크게 다르고,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는 의견도 일각에서는 내고 있다.
지난 1일 JTBC에서 "검찰이 조사 당시 장면을 녹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최순실 대역` 논란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같은 `최순실 대역 논란`이 퍼지는 이유는 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이 최순실 재단 압수수색시 빈 박스를 나르는 모습을 두고 `짜고 맞춘 것은 아니냐`며 한바탕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씨는 현 정권 `비선 실세`로 국정에 깊숙히 개입하고 사익을 추구해 그의 재단 및 사업 전반에 관한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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