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 라이터 라팡(lapin), 두 번째 싱글 ‘머물러줘요’ 발표

입력 2016-11-04 11:08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중인 라팡이 4일 자정에 디지털 싱글 ‘머물러줘요’를 발표한다.

작곡가 김홍일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진 라팡은 그간 드라마 OST분야에서 백아연 ‘눈물도 사랑인걸(MBC 불의여신 정이)’, 벤 ‘you’(KBS 힐러), 박정현 ‘가슴에 사는 사람’(MBC 화정) 수란 ‘너의 꿈에’(SBS 딴따라) 등에서 유명 가수들과 드라마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또한 김홍일은 M.net(2013)에서 방영된 작곡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슈퍼히트’의 우승자이기도 하다. 출연당시 음악적 재능은 물론 미모의 치과의사란 이력으로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만들어주던 그녀가 지난3월 본인이 직접 부른 ‘나만의 길’을 발표하며 싱어송 라이터로의 전향을 선언했다.

라팡이 직접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는 보이시하면서 매력적인 그녀의 목소리를 접한 주변 뮤지션들의 독려와 권유로 용기를 내게 됐고, 실로 많은 이들의 응원과 칭찬이 쏟아졌다.

신곡 ‘머물러줘요’는 지난 3월에 발표한 ’나만의 길’에 이어 라팡이 작사, 작곡, 가창은 물론 뮤직비디오 프로듀싱까지 맡아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오롯이 보여준다.

2015년 한국 대중 음악상 수상자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 기타리스트인 정수욱이 기타연주를 맡았으며,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융스트링을 이끌고 있는 작곡가 심상원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했으며, tvN 의 프로듀싱 배틀 프로그램 ‘노래의 탄생’ 에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첼리스트 박보경이 함께 했다.

마스터링은 세계적인 권위의 그래미상 수상자인 황병준이 맡아서 사운드의 고급스러움을 더하였으며, 기발함과 동심을 동시에 표현한 라팡이란 이름의 토끼로고는 일본에서 활동중인 그래픽 아티스트 jainqoo(구자인) 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그녀의 음악은 ‘라팡(토끼)’ 이라는 아티스트 이름처럼 추억과 순수함으로 각박한 시대에 작은 위안을 준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누구나 이별을 하죠. 그대만큼은 그때만큼은 너무나 행복했어요’ 이 노랫말은 단순히 이성과의 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인생을 추억하는 가을의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

누구나 말할 수 없는 사연들을 하나 둘씩 가슴에 묻고 살아가곤 한다. 그걸 말로 털어낼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그걸 말할 수 없이 묻어두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우울한 소식이 많이 들리는 시대에 건전한 해소의 창구가 되는 로고로 등장한 토끼와 함께, 누구나 하나둘씩 가지고 있는 비밀의 행복했던 시간으로 같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노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라팡은 “어렸을 때 강아지가 새끼를 낳고 온가족이 크리스마스 예배에 갔던 때 무척 행복했어요. 곡작업을 할 때면 그 때로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제 이런 감정이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제 소명입니다”고 전했다.

라팡의 음악은 친근함을 담고 있다. 올 가을 차가워진 날씨만큼 우울한 시대에 라팡의 음악이 작은 위로를 전하는 친구가 되길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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