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반등과 추가급락 '기로' …美대선 결과 '주시'

입력 2016-11-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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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강동진 버크셔리치 대표

    지난 주 경제지표 발표가 마무리되고 3분기 기업실적 시즌도 일단락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세계경제질서의 기류변화와 관련한 미국의 대선이다. 유동성기류 변화와 주력업종의 변화 여부에 관련된 빅이슈인만큼 금융시장은 긴장상태이다. 시장이 불안하니 안전자산에 대한 방향도 그대로이다. 달러와 유가, 주가는 하락세이며 금, 엔화, 변동성지수는 상승세이다. 특히 변동성지수의 상승추세가 가파르고 S&P지수는 하락추세가 가파르다. 이는 미국 대선이 코앞에 다가옴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계증시에도 경계심이 팽배해 있어 환율 불안으로 인해 영국증시 하락, 유가 불안으로 인해 브라질, 러시아, 호주증시 하락 등 글로벌 전반에 주간 하락폭이 컸으며, 중국증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미국 대선의 방향이 혼전을 거듭하면서 기존 주도주였던 성장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으며, 전통 소재주와 내수형 업종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종목별로는 민주당의 정책코드인 성인병, 그린에너지, 자율전기차와 관련된 종목의 하락이 뚜렷했다.

    국내증시도 지난 주 내내 하락했으며 개별주의 하락세가 더욱 깊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 규모가 상당했으며 매수주체가 뚜렷하지 않은 불안한 장세가 지속되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동성 기류의 변화, 대내외적으로는 정국혼란과 투자심리 불안이 증폭되다. 1차적으로 미국 대선이 끝난 후 트럼프의 불확실성이 걷히면 극적 반전의 기대감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진행될 경우 시장에 불안감은 확대될 것이다.

    *오늘의 투자 전략

    현재 시장에서 우월한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이며, 내수형 종목군인 KT&G와 LG생활건강은 안정적이다. S-Oil은 유가의 급락에도 수급이 우월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금, 아연, 알루미늄 등이 급등함에 따라 고려아연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음주부터 연기금의 1조 원 투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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