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대 한국경제, 수혜업종과 전략은

입력 2016-11-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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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美 다우지수는 사상최고가 경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도 선순환 흐름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오바마케어' 폐지에 대한 공약 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바이오테크 인덱스가 크게 하락했고, 멕시코와의 장벽 및 불법체류자에 대한 추방 방침은 기존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계속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물가연금 채권금리는 상승하지 않으면서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중국과의 교역확대로 인해 제조업이 밀집한 중서부 및 동남부 지역의 고용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미국 미시건 지역과 와이오밍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앵그리 화이트를 발생시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정책에는 모순이 많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향후 정책 시행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반(反)세계화, 반(反)이민 정책과 비관세 장벽은 강화될 것이다. 약 3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은 노동시장의 수급 여건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 것이다. 이와 같은 트럼프의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내년 예산안은 이미 편성되어 집행중이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는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트럼프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 기대가 부각됨에 따라 미국 수요증가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소재 등 수출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은행주 역시 금리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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