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푸른 바다의 전설’로 3년 만에 안방극장 전격 컴백

입력 2016-1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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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가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7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문소리가 어제(16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대치동 사모님 안진주로 변신한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지만 알고보면 반전이 있는 역할로 시청자들을 찾는다”고 전했다.

문소리가 맡은 안진주는 모델학과 출신으로 결혼에 성공해 대치동 사모님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많고 사치스러운 취미를 지닌 전형적인 부잣집 엄마이지만 숨길 수 없는 백치미와 푼수기를 드러낸다. 또한 나영희(모유란 분)과의 찰떡 호흡을 뽐내며 시너지를 발휘해 맛깔스러우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소리는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이후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올 해 개봉한 영화 ‘아가씨’에서 이모 역으로 등장해 섬세하고 치밀한 열연을 펼치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뽐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한국 배우 최초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데 이어 제3회 스타라이트 시네마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알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지난 2013년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던 MBC ‘드라마 페스티벌 ? 하늘재 살인사건’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문소리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 2회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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