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장외주식] 스트라티오 이제형 대표 "링크스퀘어는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시장의 페러다임을 바꿀 제품"

입력 2016-11-17 14:37  

[스타 장외주식] 스트라티오 이제형 대표 "링크스퀘어는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시장의 페러다임을 바꿀 제품"



방송일시 : 11월 10일(목)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
캐스터 : 엄지민

Q. 회사 소개
스트라티오는 2013년 1월, 저를 포함하여 스탠포드 전기공학부 박사 출신의 4명이 주축이 되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먼저 세워졌습니다.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인데요. 창업의 이면에는 공학도로서 쌓아 온 지식과 경험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창업과 동시에 감사하게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리콘밸리 최고의 B2B 액셀러레이터로 꼽히는 Alchemist Accelerator와 엔젤투자자, K-Cube Ventures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2013년 10월 한국에도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Q.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원리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을 ‘가시광선’이라고 합니다. 파장 영역으로는 400~700nm를 가리키는데, 이 700nm 밖의 영역을 ‘적외선’이라고 부릅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특수한 센서를 사용해야만 감지가 되는데요. 센서를 만들기 위한 현 기술에 따라 근적외선, 중적외선, 원적외선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보통 700~1700nm 영역의 빛을 근적외선이라고 합니다. 근적외선은 몇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분자들이 근적외선 영역에서 강한 공명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바로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서로 다른 물질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근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진짜 약의 스펙트럼 그래프를 획득한 후 저희의 데이터베이스에 보유하고 있으면, 이와 다른 약들은 다른 모양의 그래프를 보이기 때문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를 이용하면 수증기, 안개, 구름, 유리, 실리콘 등을 투과하여 볼 수 있고 나이트 비전도 가능합니다.



Q. 보유한 의약품 DB
현재까지는 약 70여개의 의약품에 대한 구별 기능을 구현해 놓았는데요. 국가별, 기업별로 상황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미국과 같이 상위 5개의 약국 체인이 미국 전체 약국 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 정도의 약에서 나오는 매출이 전체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특정 약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화이저의 경우 가짜 비아그라를 잡기 위한 특별 단속팀이 있을 정도이고, 국제 보건 기구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해 가짜 말라리아약을 잡기 위한 기술을 찾고 있는 실정이라, 모든 약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보다는, 필요에 맞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정확도를 추구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Q. 차별화된 경쟁력
스트라티오는 ‘혁신적’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원천 기술과 소형의 광학 시스템 제작을 위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근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물질 분석과 나이트 비전과 같은 기능은 기존에도 수십 년간 있어왔는데요. 문제는 현존 기술하에서는 이러한 근적외선 센서를 만들기 위해 인듐?갈륨?비소라는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듐?갈륨?비소는 반도체 제품의 기반이 되는 실리콘과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계적 결합’ 과정을 거친 후에야 센서칩이 완성됩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생산되는 센서칩에 대한 yield가 낮아지고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근적외선 센서의 최저 가격이 $10,000 수준이에요. 게다가 냉각 시스템이 함께 해야 하는 이유로 센서의 크기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트라티오의 핵심 기술은 게르마늄을 기반으로 한 근적외선 센서에 있습니다. 게르마늄은 실리콘과 서로 당기는 성질이 있고 냉각 시스템이 필요 없기에, 게르마늄 기반의 근적외선 센서는 기존 센서보다 100배 이상 낮은 가격에, 손 안에 쥘만한 크기로 생산이 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기존에 가격 때문에, 그리고 크기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던 수많은 분야에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에 나이트 비전 기능이 추가될 수 있고요, 음식물의 유통 현장에서나 냉장고의 음식물에 대해 즉각 품질 분석을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웨어러블 혈당 감사가 현실화 될 수도 있고, 무인 자동차 기술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근 출시된 의약품 분별 제품 LinkSquare는 이 근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제품은 아니고요. 실리콘 기반의 센서로 가시광선부터 ‘초’근적외선 영역, 즉 400~1000nm를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즉 의약품의 색깔과 성분 특성을 이용해서 약을 구별해 내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저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광학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이죠.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분광기’ 중 이렇게 넓은 영역을 감지하는 제품으로써는 유일하게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이고, 수백만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분광기를 몇십만원대로 낮춘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게르마늄 기반의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가 출시되고 LinkSquare에 탑재되게 되면, 가시광선 영역부터 근적외선 영역, 즉 400~1700nm를 감지하는 세계 최초 저가 휴대용 분광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출시 이후에는 성분 분석과 같은 더욱 복잡한 의약품 분석 뿐 아니라 식품 분석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Q. 투자 성과
2013년 설립 직후 Alchemist Accelerator와 K-Cube Ventures의 투자를 받은 후에 한동안은 센서 개발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봄, 미국국립과학재단, 즉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SBIR, 즉 Small Business Innovative Research라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Phase I에 선정되었고 $150,000을 받게 되었어요. Phase I은 기술의 혁신성이 심사의 기준이 되는데, 이 상금 덕분에 2014년 10월, 저희가 특허를 출원한 방법대로 제작한 게르마늄 기반 근적외선 센서가 실제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proof-of-concept 개념의 16x16 해상도 센서를 완성하게 됐어요. 이후 상업화가 가능한 128x128 해상도 센서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도움도 받았고, 미국국립재단의 SBIR Phase II, 그리고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Series A 투자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6년 1월 CES에서 처음 LinkSquare라는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고, 현재는 이 제품의 양산 단계에 있습니다. 한편 128x128 해상도 근적외선 센서의 출시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게 되었고요. 투자와 지원 모두를 합해 지금까지 총 $5M 이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반도체 기업으로서 이 정도의 투자금액으로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주요 고객
스트라티오의 첫 제품인 LinkSquare는 얼마 전 11월 1일부터 아이디어오디션이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예약 구매를 시작했고, 3주간 진행이 됩니다. 내년 3월 말에 인도될 예정이고요. 이번에 제공되는 제품은 특별히 디벨로퍼 킷이라고 하여, 기존에 ‘분광기’라는 제품을 사용하시던 기업이나 연구소 기관 중 현장에 들고 다니며 스펙트럼 그래프를 직접 취득하여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지금 개발된 의약품 분석용 LinkSquare는 첫 타겟이 미국 내 대형 약국 체인 업체들이고요. 이들의 니즈에 맞는 형태로 데이터베이스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자 협의 중에 있습니다. 또, 개발도상국의 가짜 약 문제를 해결하기 원하는 국제기구, 정부기관, non-profit 기관들도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Q. 창업 계기
많은 고민과 계기들이 있었는데요. 가장 큰 계기를 꼽자면, 스탠포드에서 박사 과정 중 만나게 된 대다수의 유능한 인재들이 습득한 기술을 현지의 기업에 기여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뜻을 하나로 모으면 대한민국에 근간을 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꿈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창업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와 스탠포드에 있다 보면 창업을 꿈꾸게 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기도 한데요. 스탠포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수업과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창업을 준비했고 비즈니스 감각도 갖추기 위해 Boston Consulting Group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박사 과정을 밟는 동안 발견한 게르마늄 기반 근적외선 센서 제조라는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팀을 모았습니다. 함께 창업한 또 다른 3명의 co-founder 모두 스탠포드 전기공학부 박사 출신으로, 저희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지닌 친구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SW 엔지니어와 data scientist 등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호환용 분광기를 만들기 위한 최고의 인력들도 포진해 있고요. 비즈니스 팀에는 스탠포드 MBA 출신, 하버드 석사 출신, 이대 석사 출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친구들이 ‘근적외선 센서를 대중화 하겠다’는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함께 뛰고 있습니다.

Q. 향후 계획
현재는 알약 분석용, 디벨로퍼 킷이 포함된 LinkSquare의 출시를 앞두고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실현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이 제품의 안정적 출시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의약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저희 목표이고요. 이와 함께 저희 원천 기술로 생산되는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가 빠른 시일 내에 양산되어 세계의 음식물 품질 관리 문제에도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후 이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가 양산되면, 기존의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회사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에 저가의 휴대용 고품질 근적외선 이미지 센서 시장을 열어가면서 저희 회사의 비전대로 ‘Bringing infrared vision to the mass market’을 현실화하고 싶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되는 `스타 장외주식`(작가 최현송, 연출 이무제)은 비상장 주식 포털, 와우스타 사이트 내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는 쌍방향 토크 프로그램이다. 생방송 시간에 와우스타에 접속만 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연자에게 질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VC에게 듣는 투자 노하우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릴레이` 등의 다양한 코너도 진행된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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