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남주혁, 헤어진 이유 밝혀졌다

입력 2016-11-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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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이 남주혁에 다시 사귀자는 고백과 함께 헤어진 이유가 밝혀지며 시청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4회에서는 시호(경수진 분)와 준형(남주혁 분)이 이별한 이유가 밝혀졌다. 사랑보다 꿈. 꿈을 위해 이별을 택한 것.

경수진은 체조선수로서의 절박함과 답답함, 자신의 유일한 기댈 곳인 준형에게의 간절함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헤어질 당시 시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호된 연습을 강행하던 중 수영 대회 중 실격 당해 위로가 필요한 준형의 마음은 몰라준 채 “운동에만 집중하고 싶어. 알아. 너 시합 망치고 지금 힘든 거. 근데 내 코가 석자야. 내 발등의 불이 더 급해. 근데 자꾸 신경 쓰여서 짜증 나. 네 여친 노릇 그만할래..”라고 준형에게 이별을 통보했었다.

이렇듯 상처 줬던 시호가 준형을 잡으려 애쓰고 "다시 만나자"라는 고백까지 하게 된다. 자존심 하나로 현재의 위치를 지켜 온 리체여신에게는 모든 것을 내 버린 고백이었다.

하지만 준형은 “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은 거야. 나한테” 라고 말했고 시호는 “그래. 그 땐 네 아픔보다 내 조급함이 먼저였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너무 이기적이었어. 앞으로 내가 잘할게 너한테. 그러니까 다시 좀 만나주라” 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상처가 자리 잡은 준형은 “넌 참 내가 많이 우습구나”라며 가버리고 “시호는 ”잘못했다고“라며 쫒아 가고 싶은 마음을 멈추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자책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룸메이트인 김복주(이성경 분)에게 무장해제 되는 준형을 보며 왠지 모르게 마음을 떨칠 수가 없는 시호와 재이(이재윤 분)를 짝사랑하는 복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사각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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