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민용 "난 근황의 아이콘" 울컥

입력 2016-1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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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의 아이콘` 배우 최민용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

2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복면캠프` 배우 최민용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가 깜짝 놀라는 광경이 펼쳐졌다.

최민용은 1라운드에서 `역도요정 김복면`과 강산에의 `라구요`를 부르며 맞섰다. 최민용은 복면캠프 가면 뒤에서 독특한 음색을 선보이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를 듣고 김현철은 "이 노래에 복면캠프는 딱 맞는 음색을 가졌다"며 "스태프들에게 스스럼 없이 인사할 정도의 연륜과 경력이 있다. 누구나 다 알만한 유명인일 것"고 분석했다.

결국 복면캠프는 역도요정 김복면에게 33표차로 무릎을 꿇었다.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게 된 복면캠프의 정체는 최민용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인물의 등장에 객석이 술렁였다.

최민용은 "`섹션TV 연예통신` 조사에서 내가 `잊혀진 연예인` 2위더라.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인기 절정인 당시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무언가를 채운 다음에 배우이자 사람 최민용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준비를 많이 하고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많이 갔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최민용은 "(배우 활동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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