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주요 계열사 CEO 교체…새로운 리더십 변화 추진

입력 2016-11-29 16:30  

LS그룹이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LS전선과 LS엠트론, 가온전선, LS글로벌 등 4개 회사의 CEO를 내년 1월 1일자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승진은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8명, 상무 7명, 신규선임 12명 등 총 31명입니다.



경영실적을 고려해 지난해에는 승진을 20명으로 최소화했지만 올해는 폭을 확대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승진자는 늘었지만 퇴직자는 더 크게 늘어 그룹 전체적으로는 임원 규모를 축소해 조직을 슬림화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LS산전 이학성 부사장은 기술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을, LS-Nikko동제련 도석구 부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LS산전 박용상 전무는 중국사업 실적 개선으로, LS메탈 남기원 전무도 올해 흑자전환에 기여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외아들인 구본규 LS산전 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하고,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동휘 전력국내사업부장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LS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의 특징으로 리더십 변화와 미래 준비를 꼽았습니다.

주요 계열사의 CEO를 신규로 선임하거나 교체하는 등 능력이 검증된 젊은 전문경영인을 사업간 전환 배치해 변화를 추구했다는 점입니다.

LS전선 명노현, 윤재인 대표이사(부사장)는 각각 LS전선과 가온전선 CEO로, 가온전선 김연수 대표이사(부사장)는 LS엠트론 CEO로, LS엠트론 이익희 CFO(부사장)는 LS글로벌 CEO로 각각 선임 교체습니다.

이들은 모두 1960년대생의 젊은 CEO로, LS그룹은 이러한 발탁 인사를 통해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과 장기 불황을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미래 준비 차원에서는 LS산전 이학성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LS 기술전략부문장(CTO)을 맡아 그룹 차원의 기술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최근 2년간 실시한 주요 계열사 CEO 세대교체의 연장선 상"이라며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계열사별로 산적해 있는 경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CEO를 선임·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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