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제3차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문의 아이디어를 낸 인물이라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윤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당시 전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마치고 새누리당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퇴장하던 중 윤 의원이 “대통령님 저 여기 있어요”라며 불러 세운 것을 비판했다. 전 변호사는 윤 의원의 이 같은 행위는 “개인적인 친분을 공적인 자리에서 강조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다.
이어 “그 말 듣는 순간 정말 텔레비전을 깨고 싶어졌다”며 “이건 정말 아니다”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편 1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문의 아이디어 제공자로 “대통령을 누나로 부르는 의원”이 지목됐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박 대통령에게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새롭게 등장했다고 본다”며 “현역의원으로 친박계 핵심 중 한 사람이다. 영민한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에게 누나라고 하는 사람 아니냐?”고 동조했다. 네티즌은 이를 윤상현 의원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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