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증권사를 가다] SK증권 "신재생에너지 PF로 新 수익원 창출"

입력 2016-12-07 17:48   수정 2016-12-07 17:39

    <앵커>

    전통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부각되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나가고 있는데요.

    이에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나가고 있는 증권사가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화증권사를 가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SK증권의 신재생에너지 PF팀을 최경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SK증권.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금융자문주선과 프로젝트 펀딩 등을 통해 수백억원의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SK증권 PF팀 이사

    "SK증권 PF팀은 2014년 11월에 설립됐고, 우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PF를 전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파리협약같은 협약을 통해 기존 화석연료를 멀리하고 신재생에너지가 각광 받고 있다. 이런 시대를 맞아 우리가 미리 주도적으로 대처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SK증권은 지난해와 올해 의령풍력발전사업과 고흥만태양광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5건에 대한 자문 주선을 완료했습니다.

    또 풍력과 태양광 뿐 아니라 바이오매스와 연료전지까지 포함하는, 총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15건에 대한 자문 주선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활발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자문주선 업무와 더불어 내년엔 프로젝트 펀딩까지 가미해, SK증권은 향후 2020년까지 3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득 SK증권 PF팀 이사

    "2017년부터는 우리가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가 조성되면서 내년부터는 우리가 100억대 이상 규모의 수익을 올리고자 한다. SK증권은 자기자본이 크지 않기 때문에 회사의 자원을 제한적으로 쓰면서 이 쪽 분야에 대한 전문가 집단으로 평가받으며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SK증권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을 직접 건설하거나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인터뷰> 이상득 SK증권 PF팀 이사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직접 건설할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SK증권이 주도해서 직접 만들고 이것을 금융 상품화해 약 15% 정도의 배당 수익이 나는 좋은 상품을 만들고자 한다. 그런 좋은 상품을 SK고객이나 국민들에게 다시 돌려주고자 한다. 15%의 수익이 나오면 SK증권이 1%의 수수료만 가져가고 14%를 고객에게 드릴려고 하는 것이다."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고객과 금융 산업이 동시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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