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내항 부두 항만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신동호 기자

입력 2016-1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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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2012년 항만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해수부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민간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민간 호응도가 낮은 입지여건과 도입시설의 시장수요 미흡 등 여러 가지 한계적 요인으로 민간사업자 공모가 두 차례 유찰 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공공디벨로퍼인 LH와 항만개발 총괄부처인 해수부, 행정계획 승인권자인 인천광역시, 토지소유자인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 실현성 제고와 사업추진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인천내항은 개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원도심과 인접해 있어 해양문화로서의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LH의 핵심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해 역사와 문화, 상업, 업무가 공존하는 새로운 워터프론트형 항만개발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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