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윤전추·이영선 불출석 사유, 서명 똑같다" 靑 연관 의혹 제기

입력 2016-12-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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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윤전추·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들의 3차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와 청와대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도종환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윤전추, 이영선 전 행정관의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하고 "내용가 양식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 서명도 동일 인물이 적은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행정실에 확인하니 등기우편으로 동시에 도착했다"며 "아무래도 두분의 불출석 사유서를 한 사람이 작성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등기우편으로 받았으니 우정사업본부에 송달지가 있을 것"이라며 "청와대가 발신지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국조특위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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