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원(32)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성원은 지난 13일 오전 3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형사 입건됐다.
당시 김성원은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다행히 피해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잘못을 반성하며 음주측정과 사고 처리 과정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원은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외국어를 활용한 개그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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