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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신동미, 고군분투 열혈맘 캐릭터 시청자 공감대 이끌다

입력 2016-12-15 10:20  



라미란과 신동미가 열혈맘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 가사 노동과 직장 생활을 동시에 해내는 워킹맘 라미란과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아들의 교육을 위해 불철주야하는 극성 엄마 신동미가 고군분투 열혈맘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있다.

먼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의 라미란(라미란 분)은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생계와 가사, 육아까지 모두 책임지는 워킹맘이다. 가정과 직장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회사 업무처리와 함께 자식 뒷바라지까지 동시에 해내려 아등바등하는 인물. 특히, 집에 가도 끝나지 않는 업무와 시집살이, 사정을 모르는 상사의 핀잔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워킹맘의 고충을 드러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강희숙(신동미 분)은 어릴 적 어렵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교육에 몸을 사리지 않는 강남 엄마이다. 학원비와 과외비로 빠듯한 생활을 하면서 성적이 떨어진 아들에 분노하는 등 지독한 학구열에 불타는 인물. 이어, 전교 1등인 아들과 전교 꼴찌인 조카가 뒤바뀌었단 출생의 비밀에 앞으로 어떻게 치맛바람을 휘두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라미란과 신동미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자식에게 희생하고 인내하는 누구보다 강한 인물을 그려냈다. 억척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우리네 ‘엄마’의 현주소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

한편, 라미란이 출연하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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