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2센트(0.4%) 오른 배럴당 52.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0.5%) 낮은 배럴당 54.9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산유국 감산 합의에 따라 원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미국의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에도 주목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이어 러시아 등 OPEC 비회원 산유국도 감산하기로 했지만 미국의 원유채굴장치는 7주 연속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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