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내년 성장률 2.5%이하면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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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17:43  

유일호 “내년 성장률 2.5%이하면 추경”

    <앵커>

    국회 경제현안보고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내년도 추경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주열 총재 역시 경기에 대한 통화정책 대응의 한계를 지목하고, 재정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내년도 추경예산 편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년 성장률이) 2%대 초중반이 불가피할 경우라고 판단이 되면 저희가 추경을 심각하게..”

    정부가 성장률을 전망할 때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는 국책연구기관 KDI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4%로 하향조정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사실상 추경편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하루 전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명목성장률(4% 내외)에 비해 총지출 증가율(0.5%)이 낮은 수준”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이 완화적이지 않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반면 통화정책의 경우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대응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경기 급락을 방지하는 노력도 하면서 금융리스크도 같이 커지기 때문에 같이 보는 상황이다는 말씀 드린다.”

    두 경제부처 수장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경제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일호 부총리의 추경편성 시사 발언 이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강달러 기조와 맞물려 1,199원까지 치솟아 아홉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터뷰] 서정훈 KEB하나은행 연구위원

    "추경편성 자체를 벌써 논한다는 건 한국경제가 안 좋을 것이라는 부분을 건드린 것이 되니까 소비심리, 내수위축이 계속되고 있고 그에 따라 투자도 부진해질 수 있는 상황이 추경편성에 함축하고 있다 보니..”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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