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이선희 불똥 튀었다? "이선희도 피해자다"

입력 2017-01-03 18:42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천호식품이 가짜 홍삼액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천호식품은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섞인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속여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천호식품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천호식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사과와 안내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제 되는 원료는 즉각 폐기했고, 해당제품을 구입한 고객님들에겐 남은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교환 및 환불처리해드리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천호식품을 향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고모델로 활동한 가수 이선희에게도 불똥이 튀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천호식품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전하며 "광고모델이 가수 이선희 씨더라. 이 업체 때문에 이선희 씨의 이미지도 깎이고 있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이선희 씨가 대체 무슨 죄지?", "광고 잘못 맡았다가 낭패다", "이 분도 거의 피해자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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