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2.6% 하락…WTI 1배럴에 52.33달러

김보미 기자

입력 2017-01-04 06:17  


국제유가는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1.39달러, 2.6% 떨어진 52.3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2달러(2.5%) 내린 배럴당 55.4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급등세로 시작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인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이행할 것 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WTI의 배럴당 가격은 55.24달러까지 올라 18개월만에 처음으로 55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달러 강세와 리비아 및 미국에서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내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달러 가치는 미국의 11월 제조업 활동 지표가 기대보다 좋게 나온 영향으로 14년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산유국 감산 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리비아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블룸버그는 샤라라 유전이 최근 재가동한 데 따라 리비아가 트리폴리 인근 항구에서 하루 180만 배럴 가량의 원유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작년 10월에 하루 생산량이 880만 배럴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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