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1-12 10:47   수정 2017-01-12 11:23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검팀에 소환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에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유오성 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박영수 특검팀이 위치한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한 시간 전인 9시30분 경 검은색 체어맨 차량을 타고 이곳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침통한 표정의 이 부회장은 취재진 앞에서 "이번 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청문회 증언이 사실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뇌물 공여 혐의` 입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대가로 삼성이 최순실 모녀를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건데요.

이 부회장은 최 씨의 독일 회사 비덱스포츠에 35억원을 송금하고 최씨 조카 장시호씨의 동계영재스포츠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한 과정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박 대통령의 압박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며 오히려 피해자라는 입장입니다.

관건은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인데요.

오늘 조사결과를 토대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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