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절반이상 "올해 주택시장 보합"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1-13 10:10  

공인중개사들의 절반 이상이 올해 매매, 전세, 월세 모두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거래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전국 우수협력 공인중개사(수도권 918명, 지방 928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 의견이 과반 이상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합 응답자를 제외할 경우 모든 응답 지역과 거래유형에서 소폭 하락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거래량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매매는 감소할 것(63.1%)으로 가장 많이 답했습니다.
전·월세는 비슷할 것(전세 58.6%, 월세 60.2%)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매매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은 보합을 과반이상 응답(54.8%)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합 응답자를 제외하면 소폭 하락 의견(22.9%)이 많았습니다.
상승 전망 주요 이유는 매매전환 수요 증가(53.9%), 하락 전망 주요 이유는 대출 및 주택금융 규제(26.2%)를 꼽았습니다.
하락 전망 이유를 수도권은 금리 상승(27.6%)으로 가장 높게 응답한 반면, 지방은 신규 공급물량 증가(28.2%)로 답했습니다.
전세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은 보합 의견(66.1%)이 가장 우세했습니다.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조사 결과와 비교할 경우 상승 응답률이 낮아진 것(39.4%→12.8%)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 전망 주요 이유는 매수 관망세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57.6%), 임대인 월세선호로 전세물량 감소(27.1%) 등이었습니다.
하락 전망 주요 이유는 신규주택 전세공급 증가(50.1%),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동반하락(37.8%)으로 답했습니다.
월세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은 보합(64.8%), 하락(31.5%), 상승(3.6%) 순이었습니다.
상승 전망 주요 이유는 전세가격 상승 및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준전세 중심의 임차인 월세전환 증가(46.3%),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반사효과(28.4%) 등이었습니다.
하락 전망 주요 이유는 신규 및 대체주택 월세공급 증가(40.9%), 주거비 부담으로 월세수요 감소(34.2%)가 높았습니다.
거래량에 대한 전망은 매매는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63.1%)으로 보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세와 월세는 비슷할 것(전세 58.6%, 월세 60.2%)으로 보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이를 제외할 경우 수도권과 지방 모두 거래량이 증가하기보다는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요인은 금리, 민간소비, 가계부채 등 국내 실물 경기지표 변화(34.0%), 추가 부동산정책 방향(20.5%), 거시경제 및 대외 경기 변화(18.7%), 주택공급물량 정도(17.0%) 등의 순으로 꼽았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국내 실물 경기지표 변화를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호황이 예상되는 부동산유형은 신규분양 아파트(18.8%), 상가(18.2%), 토지(11.4%), 재건축·재개발(10.7%), 기존아파트(10.4%)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수도권은 상가(17.2%), 지방은 신규분양 아파트(20.9%)의 호황을 예상하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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