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양동근, 정의감 넘치는 카리스마 검사로 하드캐리

입력 2017-01-20 08:15  



양동근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2회에서 검사 윤태영으로 분해 비행기 추락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앞서 첫 회에서 양동근은 비행기 추락사고 후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라봉희(백진희)가 귀국하는 모습을 예사롭지 않게 지켜보며 첫 등장했다.

특히 그가 후배 검사(권혁수)와 통화하며 라봉희가 사고의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며 지난 4개월간의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하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해 그의 행동에 궁금증을 남긴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사장이 직접 윤태영(양동근) 검사에게 출세할 기회임을 암시하며 위에서내려온 사건을 맡아줄 것을 지시했지만 윤태영은 동생의 실종 사건에 전념하겠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이어 “진실을 밝힐 거다. 법 앞에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하는 게 제 일이다. 그 사건처럼 진실을 조작하는 건 우리 일이 아니다”라며 올곧은 소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후배 검사로부터 중국 해주에서 동생의 시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윤태영은 한달음에 시체가 있다는 곳으로 향했고, 살해 가능성을 남기며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동생의 모습을 본 그는 폭풍오열 했다.

비행기 추락사고를 둘러싸고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진실을 숨기려는 자들에 얽키고 설킨 본격 진실게임이 예고된 가운데, 양동근은 방송 2회만에 사건의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카리스마 넘치고 정의로운 검사의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동생의 죽음을 기점으로 드라마 속 핵심 사건의 키플레이어로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더욱 기대가 모이진다.

한편,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려내는 스펙터클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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