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출전 고사 김현수, 22일 오전 미국 출국

입력 2017-01-20 09:36   수정 2017-01-20 09:38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야구의 희로애락을 모두 맛본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려고 미국으로 떠난다.

김현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0일 "김현수가 22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로 떠나 개인 훈련을 시작한고, 2월 말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을 고사했다. 그만큼 이번 스프링캠프가 김현수에게 있어서는 중요하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팀을 떠나야 하는 WBC에 나서지 않기로 했는데 이번 스프링캠프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여야 한다.

지난해 시즌 개막 전과 같은 상황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김현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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