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김성면, 2년 만에 ‘사랑한다는 그 말이’ 공개…‘빛나라 은수’ OST 합류

입력 2017-0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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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김성면이 일일드라마 OST를 통해 안방극장에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김성면은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OST 가창제안을 받고 1일 0시 ‘사랑한다는 그 말이’ 음원을 공개했다.

2015년 2월 ‘태양의 도시’ OST 가창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랑한다는 그 말이’는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 후의 안타까운 감성을 드러낸 곡으로 김성면의 애절한 가창과 조화를 이룬 노래다.

‘그대와 함께 거닐던 거리에 서 있어요 / 세월의 흔적 속에 아련해진 추억을 따라 걸으며’라는 도입부에서 시작돼 ‘사랑한다는 그 말이 왜 그리 힘들었는지 / 지금은 혼잣말이 되어버린 사랑한다는 그 말이’라는 후렴구로 이어지며 완성도 있는 록 발라드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

사랑 고백을 이별 후에야 되뇌이는 극중 화자의 슬픈 정서를 김성면 특유의 절제된 목소리에 호소력 짙은 창법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노래방 애창곡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신곡 ‘사랑한다는 그 말이’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여자의 비밀’ ‘빛나라 은수’ 등 수많은 작품의 OST를 맡았던 작곡가 고병식(KOCH)과 남원도령 콤비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극의 감성 전개에 힘을 더하고 있다.

‘사랑과 우정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소유하지 않은 사랑’ ‘유리의 성’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김성면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시원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1990년대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연말 라이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그는 OST 신곡 발표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 오은수(이영은 분)와 여제자 김빛나(박하나 분)가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동서와 형님으로 뒤바뀌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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