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승민 의원, '미모의 딸' 언급에 난색… 유시민은 "가십성 얘기" 질색

입력 2017-02-02 10:05   수정 2017-02-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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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썰전` 논객으로 출연한다.

오늘(2일) 방송될 JTBC `썰전` 코너 `2017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유력 대선 주자들과 함께하는 독한 혀들의 전쟁`에는 첫 번째 대선주자 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구라는 유시민, 전원책과 대선 레이스에 대해 토론을 펼치던 중 유승민 의원의 작년 총선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작년에 (유승민 의원) 총선을 위해 가족분들이 도움을 주셨더라"고 운을 뗐다. 연예인 버금가는 외모로 화제몰이를 일으킨 유승민 의원의 딸을 겨냥한 것.

이에 유시민이 "딸 얘기하려고 그러냐. 대선 후보 모셔 놓고 그런 가십성 이야기는 하지 말자"라며 선을 긋자, 전원책은 "트럼프도 이방카가 최대 공신이다"라고 반박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녹화에 임한 유승민 의원 역시 "딸이 원하지 않는 걸 제가 무슨 수로.. (작년) 언론에 노출된 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대선 레이스를 전망할 JTBC `썰전`은 오늘(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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