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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결산 배당 본격화… 10곳 중 4곳 배당액 늘려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2-02 17:29  

    <앵커>

    상장사들의 현금배당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200종목 10곳 가운데 4곳은 주당 현금배당액이 늘었는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일 오전 현재까지 코스피 200종목 가운데 현금배당 액이 결정된 기업은 총 36곳.

    이 가운데 지난해 보다 배당금이 늘어난 기업은 15곳에 달합니다.

    배당을 결정한 기업 10곳 중 4곳 정도가 작년보다 배당액을 늘린 셈입니다.

    금액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배당액을 많이 늘린 곳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20,000원이던 배당액이 27,500원으로 7,500원이 올랐습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지난해 5,500원에서 올해 7,500원으로 2,000원이 늘었고, 삼성화재와 LG화학이 각각 950원과 500원씩 늘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배당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줄인 곳도 있습니다.

    농심과 현대차, LG하우시스, 이마트 등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배당액을 결정했고, POSCO와 삼성생명 은 각각 250원과 600원씩 배당액을 줄였습니다.

    아직 배당 규모를 확정짓지 않은 기업 가운데 전년비 상승폭이 가장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

    와이즈에프엔이 집계한 코스피 200상장사들의 현금배당 컨센서스를 보면, S-Oil이 가장 큰 폭의 배당액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S-Oil의 배당액은 1,300원에서 3,800원으로 2,500원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고려아연이 8,500원에서10,000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4,800원에서 5,800원으로 각각 1천원 이상씩 배당액이 늘면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세아베스틸과 만도는 각각 전년보다 200원과 300원씩 주당 배당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6년 결산 배당시장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종의 강세, 철강과 보험 약세로 요약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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